겨울철만 되면 욱신욱신 통증...근골격 질환 추나요법으로 풀어줘야

김용두 기자 | kyd2347@naver.com | 입력 2021-01-21 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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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울이 다가오면서 목·허리 통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낮은 기온으로 우리 몸이 경직된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다보니 근육과 인대에 부담이 가기 쉽고, 가벼운 타박상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만큼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통증에 대한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속 혈관이 수축하면서 근육과 인대는 긴장 상태를 유지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그만큼 수반되는 통증도 크다.

 

▲사진: 청라단비한의원 김성훈 원장, 궁한의원 박진호 원장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근골격계 질환은 신체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한다. 인간의 몸은 경추로 불리는 목뼈 7개, 흉추인 등뼈 12개, 요추인 허리뼈 5개 등 많은 뼈가 완만한 S자 형태를 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구부정한 자세로 사용하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신체 어느 한 곳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부위에도 통증 질환이 발생한다.

2030 젊은 층과 학생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거북목증후군’은 당초 C자형 커브를 이루고 있는 목뼈 형태가 일자형으로 변형되면서 발생한다. 성인의 머리 무게는 4.5∼6㎏ 정도로 볼링공 무게와 비슷한데 고개가 1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에 가해지는 하중은 2∼3㎏ 정도 증가하면서 부담이 커진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 질환도 이와 유사하다. 척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일으키는 허리디스크는 일반적으로 허리를 과하게 사용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가하는 경우,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는 경우 발생한다. 통증은 주로 요통으로 시작해서 증상이 악화하면 다리 저림, 근육 약화 등으로 이어진다.

허리 통증 초기 단계라면 의료진을 찾아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다. 수술 없이 허리 통증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처방과 함께 환약, 침치료, 뜸치료, 부항요법, 추나요법 등의 치료 방법을 적용해 근골격계 질환 통증을 개선하고 있다. 이때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추나요법’이다. 추나요법이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이나 추나 테이블 등 기타 보조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연부조직, 뼈, 관절 등을 밀고 잡아당기거나 마찰을 일으켜 기능상의 문제를 치료하는 한의학적 치료 방법이다. 수기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도수치료와 유사하지만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추나요법은 허리와 목 등 균형이 어긋한 신체를 바로 잡아 통증을 완화하고,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목이나 허리 통증 뿐 아니라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퇴행성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을 치료하는데에도 적용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추나요법과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는 한두 번의 치료만으로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 단발성 진료 후 증상이 나아졌다고 임의로 치료를 중단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보다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고자 한다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추나요법은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급여항목으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한의원, 병원마다 달랐던 추나요법의 시술 비용이 동일해지면서 환자의 본인 부담이 크게 줄었다. 단순추나요법과 복합추나요법은 본인부담금액 1~2만원, 탈구추나(특수추나)는 약 3만원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도움말 : 생생추나네트워크 청라신도시점 청라단비한의원 김성훈 원장, 울산남구 삼산동점 궁한의원 박진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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