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해안지역 일대 강풍 예상, 대형산불위험예보 발령

입산시 화기물 소지 및 산림인접지 소각 등 금지 당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1-11 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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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2일 12시 대형산불주의보 발령지역 <제공=국립산림과학원>

▲ 1월 13일 12시 대형산불주의보 발령지역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11일부터 13일까지 경상 해안지역에 9∼15m/s의 바람이 불고, 순간최대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대형산불위험예보를 발령했다.

또한 부산, 울산,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 11일 오후부터 산불위험지수 단계가 상향됨(낮음→다소 높음)에 따라 산불발생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상도 해안지역에 바람이 8∼13m/s로 강할 것으로 예측했고, 이에 12월 말부터 시작된 건조 특보 발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위험이 한층 높아지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 풍속 6m/s, 경사 30° 조건에서의 산불확산속도는 바람이 없는 평지 조건과 비교해 약 79배까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고성·속초 산불은 최대 순간 풍속이 35.6m/s로, 최초발화지점에서 7.7km가량 떨어진 해안가까지 산불이 번지는데 90여 분도 채 걸리지 않았으며, 시간당 5.1km의 속도로 산불이 확산됐다.

이창후 국립산림과학원 과장은 “최근 1월 산불 발생이 평년(2012~2021) 대비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으므로 입산시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아야 하고, 산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나 농업 부산물을 태우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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