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광고판, 인구과잉에 대해 경각심 고취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0-20 15: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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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인구과잉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광고판 캠페인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One Planet, One Child(하나의 행성, 하나의 아이)’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 캠페인은 소가족을 지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세계 인구로 이어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교통량이 많은 지역의 광고판과 환승센터 정류장 광고는 지속가능한 다양한 메시지를 특징으로 한다. 

 

이 캠페인은 비영리단체인 ‘세계인구균형(World Population Balance)’의 발상에서 시작됐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대다수 사람들이 인구과잉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인구과잉이 초래하는 환경파괴의 상당 부분은 곧 소규모 가정의 이행으로 갈 수밖에 없다. 출산율은 60년 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오늘날 더욱 많은 여성과 부부들이 출산을 미루거나 아예 생략하기도 한다. 이 캠페인은 이러한 정보에 입각해 그 같은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One Planet, One Child 웹사이트는 인간의 활동이 생명 유지 생태계에 끼치는 피해를 기록한 과학 보고서를 나열하고 있다. 세계인구균형은 인구를 줄이는 것이 기후 변화, 삼림 벌채, 종의 멸종, 민물생물 위기, 비옥한 토양의 고갈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지적한다. 

 

이같은 광고판을 게재하는 일은 대담한 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주제는 종종 논란의 여지를 남길 수 있기에 터부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인구균형 측은 긍정적인 캠페인으로 전 세계의 커플들이 가족 규모에 대해 스스로 알고 고려하도록 장려한다고 말한다.  

 

이 캠페인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작되었는데, 캠페인 웹사이트에 "과잉 인구"가 산업화된 곳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사람들이 환경에 지나치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출산율이 낮지만, 지속 가능한 인구 수준으로 빠르게 수축하기 위해서는 출산율이 더 내려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웹사이트는 인구 과잉을 해결하는 일이 필수적이지만, 그것이 환경 위기의 유일한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다. 과소비도 해결해야 하지만 인구가 줄지 않으면 모두가 빈곤 수준으로 살아야 한다. 따라서 이 단체는 동정심, 자발적인 마음, 윤리의식을 가질 때 건강한 지구와 더 나은 삶, 전도유망한 미래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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