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오존홀, 2020년 훨씬 커지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0-22 16: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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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남극 대륙의 오존층의 오존홀은 최근 몇년 동안 가장 크기가 큰 것으로 기록되었다.

 


2019년 과학자들은 남극 오존홀이 1982년 추적을 시작한 이래 가장 작은 구멍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2020년 대기 이상 현상으로 이는 반전을 보이고 있다. 

 

독일 항공우주센터의 디에고 로욜라 프로젝트 매니저는 "2020년 오존홀은 8월 중순 이후 급격히 커졌으며, 남극 대륙의 대부분 지역을 평균보다 훨씬 큰 크기로 덮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우주국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5P 인공위성의 새로운 측정 결과, 오존홀이 올해 10월 2일 최대 크기인 약 2,500만 평방 킬로미터(약 960만 평방 마일)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과 2015년 각각 2290만 평방 킬로미터와 2560만 평방 킬로미터로 최고점을 기록한 오존 구멍과 거의 같은 면적에 달한다. 

 

하지만 오존홀의 크기는 매년 가변성이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또한 남극 대륙의 오존층 도 매년 줄어났다가 늘어났다를 반복하는데, 성층권의 온도가 낮아지면 구멍 안의 오존 농도가 낮아진다.

 

특히 극성층권 구름이 -78°C (–108.4°F) 미만의 온도에서 형성될 때 화학반응은 태양 복사가 있을 때 오존 분자를 파괴한다.

 

몬트리올 의정서는 이전에 냉장고, 포장, 분무기에 사용된 화학물질인 해로운 클로로플루오로카본스(CFCs)의 제조를 단계적으로 중단함으로써 인류의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2018년 세계기상기구의 평가 결과, 남극대륙 위의 오존 농도가 약 2060년까지 비교적 정상적인 1980년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정서에 충실해야 하고 여러 장애물들을 극복해야 한다. 2020년 최고봉은 기록상 가장 큰 것은 아니지만 2000년에 2990만 평방 킬로미터의 구멍이 뚫린 것이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큰 구멍 중 하나였기 때문에 여전히 의미가 크다.

 

한편 연구진은 2020년 이 사건이 강한 극지방의 소용돌이에 의해 추진되었다고 말한다. 이는 남극 상공의 성층권 온도를 차갑게 유지하는 소용돌이 현상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과학자들이 당시 설명했듯이, 지난 해의 따뜻한 온도는 2019년의 기록적인 작은 오존 구멍 크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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