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1000% 매출상승…'서울창업성장센터' 배출 스타트업 승승장구

전국 정부출연기관으로 기술이전 확대, 신기술사업 투자펀드 10억→30억 확대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0-26 19: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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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시가 창업 후 성장단계(POST-BI)에 있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2년 개관한 ‘서울창업성장센터’가 우량 강소기업을 연이어 배출하며 기술 스타트업 양성소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입주기업 연평균 매출액은 91억 원으로, 서울시 투입예산 대비 7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기간 연평균 44억 원의 투자유치, 61명의 신규고용 창출도 달성했다.

 

졸업기업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신테카바이오는 작년 코스닥 상장에 이어, 최근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해 주목받았다. 휴먼케어 로봇서비스 개발사인 ㈜로보케어는 전략투자를 받은 후 1000% 매출상승을 기록했다. ㈜진우바이오는 중국기업과 100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를 설립, 코로나 속에서도 해외판로를 다지고 있다.

 

‘서울창업성장센터’는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연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손잡고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에 연면적 3912㎡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20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특히, 입주 기업들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 등 첨단 R&D 인프라를 KIST와 동등한 조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KIST 연구원들로 구성된 기술멘토 풀(pool)의 전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KIST의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창업성장센터’의 기능을 보다 고도화하기 위한 ▴인재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집중지원 4대 전략'을 본격화한다.

①동북권 일대 대학교‧연구소와 입주기업을 중계해 기술개발부터 특허분쟁 대비까지 원스톱 지원<인재> ②기술이전 기관 전국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확대<사업화> ③직접투자규모 3배로 확대<자금> ④중국‧유럽 등 해외거점과 연계한 비대면 투자유치 지원<투자유치>이다.

첫째, ‘서울창업성장센터’가 입지한 동북권 일대 대학교‧연구소와 입주기업이 서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R&D 중계‧지원 센터’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동북권 11개 대학의 산학협력 교수‧연구기관의 선·책임급 연구원 51명을 ‘코디네이터’로 선발‧위촉할 계획이다.

입주기업과 대학을 1:1로 매칭해 기술분야 IP 확보, 기업 R&D 노하우 공유, 선행 특허 및 특허분쟁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전략 등에 대한 칸춤형 컨설팅을 밀착 지원한다.

 

둘째, 입주기업들이 기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뿐 아니라 다양한 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협력기관을 전국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확대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등으로부터의 기술이전이 기대된다.

 

셋째, 투자자금 규모도 확대한다. 위탁운영사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직접 조성하는 ‘신기술사업 투자펀드’ 규모를 올해(10억 원)의 3배 규모인 30억 원으로 확대한다.

 

넷째, 코로나19로 고전하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비대면 투자유치도 지속 지원한다. 서울창업성장센터의 중국‧일본 사무소, KIST 유럽, 베트남, 인도 등 해외 거점을 통해 현지법인 설립, 투자유치, 바이어 발굴 같은 현지 지사역할을 대행하고 있다.

해외 도시별 주요 파트너 84곳(투자기관, 전문기관, 대기업 등)과 입주기업 간 1:1 온라인 IR, 기술-마케팅 상담회 등도 지원한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창업성장센터를 중심으로 입주기업의 R&D 지원을 통한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사업화,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전주기 밀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서울창업허브 등 서울시 산하 센터 입주기업에도 차별화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 기업 성공사례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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