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개원 28주년 세미나, 감염병 시대 자족성 갖춘 ‵작은 도시′ 제안

과도하게 집중되는 집의 기능 공유, 자원순환‧탄소중립 공간 반드시 필요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0-26 1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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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일상이 변화하고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재앙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른바 ‘신데믹(Syndemic)’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한다. 이에 서울연구원은 10월 27일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감염병시대, 도시의 운명과 서울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원 28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축사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축사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전략에 대한 3가지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집단지성을 이끄는 지식플랫폼으로 진화한 서울연구원 개원 28주년을 축하한다. 감염병이 도시의 운명을 뒤바꿀 문명의 위기로 번지는 상황에서,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위험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가속화되는 경제‧문화‧사회 전반의 비대면화에 대비해야 하고, 일회용품 증가나 디지털 소외 등 각종 부작용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미시와 거시를 동시에 아우르는 대책이 절실한 가운데 서울연구원 개원세미나가 시의적절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세미나 첫 번째 주제 발표는 ‘뉴노멀 사회에 대응하는 세계 주요 도시의 전환 전략’(발표자 정근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으로 서울시의 방역 경험 및 도시 전환의 과제가 함께 소개된다. 발표 내용은 서울대학교 ‘코로나19와 세계 주요 대도시 비교연구팀’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두 번째는 ‘감염병 시대, 도시 변화의 방향을 묻다’라는 주제로 황민섭 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연구위원이 발표한다. 감염병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도시 변화의 5대 쟁점과 과제를 소개한다.


발표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도시 변화의 쟁점으로 사회적 가치 충돌, 글로벌 시대의 약화, 집중화된 양식의 전환,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 국제질서의 변화 등 5가지를 꼽는다.

 

마지막으로 ‘감염병 시대,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한 도시 인프라 혁신방안’에 대한 소개는 한영준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부연구위원이 맡아, 도시구조 변화의 방향과 감염병 시대의 도시 역할을 발표한다. 

 

한 부연구위원은 “자전거, 퍼스널모빌리티(PM) 등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서울의 공간구조를 자족형 다핵분산체계로 개편하고, 시민의 일상이 주거지 주변에서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순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서울의 미래’를 정리해 보는 종합토론을 벌인다.

 

세미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오프라인 참가신청을 20명으로 제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서울연구원 누리집 혹은 서울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지난 10개월간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 인구 천만의 고밀도 도시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을 지켜왔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메르스 사태의 경험이 중요한 바탕이 되어, 세계 유수의 선진 도시가 우리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할 정도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라며 “이젠 감염병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닥쳐온 큰 변화를 얼마나 선제적이고 현명하게 대응해내느냐는 어려운 과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연구원이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해 연구한 결과와 오늘 함께 하시는 분들의 지혜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한 서울의 역량으로 차곡차곡 쌓일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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