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가는보라색우무’, 항염·항산화·항균 효능 밝혀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가는보라색우무 추출물을 이용한 기초생리활성’ 특허 출원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5-10 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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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보라색우무 <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우리나라 동해안에 자생하는 해조류 ‘가는보라색우무’ 추출물이 항염, 항산화 및 항균에 우수한 효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5월 3일 특허 출원을 마쳤다.


가는보라색우무(Symphyocladia linearis)는 홍조식물 비단풀목 빨간검둥이과에 속하며 속초, 강릉, 영일만, 부산, 제주도 등지에서 생육하며 조하대의 암반에서 연중 출현하는 해조류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천연물자원실은 가는보라색우무 추출물이 기초생리활성에 대한 연구가 거의 돼있지 않은 점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한 결과 100ug/ml 농도에서 세포 실험 결과 염증 유발 인자인 일산화질소(Nitric acid, NO)와 PGE2 (Prostaglandin E2) 생성을 각각 78.0%, 94.8% 억제함으로써 항염 효과가 특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을 48.8%가량 억제해 항산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황색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aureus)과 바실루스 세레우스 (Bacillus cereus) 균의 생육을 억제하는 등 항균 효능도 뛰어난 것으로 관찰됐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가는보라색우무 추출물이 항염, 항산화, 항균에서 모두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를 토대로 기존 해양 바이오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대황, 감태, 톳 외에 다양한 해양바이오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생물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연구팀은 가는보라색우무가 해양바이오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표성분 분석, 지표성분 분리기술 개발 등 추가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최완현 관장은 “이번 연구로 기존에 연구돼있지 않은 소재인 가는 보라색우무의 항염, 항산화, 항균 효능을 밝혀냄으로써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면서, “다양한 해양생물자원이 해양바이오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소재의 범위를 확대해 연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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