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서천 유부도에서 생태계 교란생물 제거 활동

지역주민과 함께 유부도 내 생태계교란생물 조사 및 제거작업 실시
생태계교란생물인 단풍잎 돼지풀 모니터링 결과 추가 발견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5-13 14: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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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생태관광지역이자 동아시아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 중요 기착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유부도(서천군 장항읍 소재)에서 5월 13일 주민과 합동으로 생태계교란생물 조사 및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생태원 생태계교란생물 전문가가 동행해 유부도 고유생태계를 위협하는 위해생물에 대한 주민교육과 제거활동 및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발견되지 않았던 생태계교란생물인 단풍잎돼지풀이 추가 발견됐으며, 이로써 유부도의 생태계교란생물은 환삼덩굴과 가시박을 포함, 3종류가 됐다. 또한 유부도의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파도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와 일반 생활쓰레기 등 각종 환경오염 요소를 수거하는 환경보전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은 지난해 국민제안으로 시작한 생태계교란생물 제거사업에 대해 “생태가치가 높은 유부도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유입 조사와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전문 기관의 역할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부도는 국내 최대의 검은머리물떼새 월동지이며, 동아시아-대양주를 이동하는 도요·물떼새가 충분한 먹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요 기착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또한 검은머리물떼새를 비롯해, 알락꼬리마도요, 붉은어깨도요, 흰목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다양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해마다 찾아오고 있는 지역이다. 유부도는 2008년 습지보호지역 지정, 2009년 람사르 습지 등록에 이어 2013년부터 현재까지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유부도의 ‘서천갯벌’은 2021년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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