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규제 전무는 수생태계에 악영향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5-02 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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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증가하는 화학물질과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은 물고기와 수생태계 감소에 중대한 원인이 되고 있지만, 환경보호론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오염 규제는 당국에 의해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진 US Fish and Wildlife Service

국제오염물질제거네트워크와 국가유해물네트워크가 발표한 해양수산 수생오염물질 보고서는 오염이 수생태계 사슬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과학적 연구를 한데 모으고 있다. 지속적인 유기 오염물질과 과도한 영양소와 같은 "보이지 않는 킬러"가 수생동물의 면역, 번식, 발달,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과학자들은 어업규제가 어류의 생태계 건전성에 항상 기여하는 것은 아니며 이는 할당량 어획량과 노력에 따라 개체수가 감소한다는 견해로 이어진다. 규제당국은 오염의 영향을 잘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류 감소가 무분별한 남획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수생 먹이 그물 전체가 심각하게 훼손돼 물고기 수가 점점 줄어들어 퇴적물과 물기둥에서 무척추동물이 유실되고, 해양조류, 산호의 서식지가 줄고, 박테리아와 유독성 녹조가 확산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유엔의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어류의 약 90%가 최대 수준으로 어획 혹은 남획되고 있다고 한다.

 

보고서는 지난 20년 동안 증가해온 화학 물질의 사용으로 인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며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해양의 화학 오염의 80%는 육지에서 발생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수질 오염물질의 규제는 하수관 말단 방류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특히 수생 환경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의 확산과 배출은 복잡하고 탐지, 감시 또는 규제하기가 어렵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확인된 주요 관심 분야는 폴리염화비페닐(PCB), 다이옥신 및 기타 화학물질의 강, 하천, 호수, 해양으로의 산업적 유출뿐 아니라 준설로 인해 방출된 산업 오염 물질이다. 해양환경에서 유해한 수준으로 확산되는 살충제와 현재 강과 하천뿐만 아니라 해양과 해안수역 곳곳에서 발견되는 의약품 잔류물도 주요 관심사라고 이 보고서는 말한다.

 

보고서에서 인용된 72개국 165개 강을 대상으로 한 2019년 글로벌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지의 3분의 2에서 최소 1개의 항생제가 검출되었으며 15%의 현장에서 안전하지 않은 수준의 항생제가 검출되었다. 가장 흔하게 발견된 성분은 요로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트리메토프림( trimethoprim)이었다.

 

보고서는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주변 수생환경에서 수면으로 다른 지속적인 독성 화학물질을 유입하고, 농축하며, 확대한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전 세계의 상업용 어종에서 발견되었다.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노출은 면역 반응 증가, 음식 소비 감소, 출산율 감소, 후속 세대에 대한 영향 등 수생 생물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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